가치를 나누어라, 파타고니아가 전하는 브랜드 이야기

2011년 11월 전 세계적인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시즌인 미국 프라이데이. 폭탄 할인율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제품을 더 팔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이상한 광고가 하나 눈에 띕니다. 바로 미국의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입니다. 이 광고가 단순히 소비자의 눈길을 잡기 위한 흔한 역발상 마케팅 중 하나였다면,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회자 될 수 있을까요? 파타고니아의 브랜드와 철학을 조금 살펴봅시다. 파타고니아의 시작
브랜딩을 잘 표현하는 웹사이트 어떻게 접근할까

웹1.0 시대 홈페이지는 공식채널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여러가지 기능 구현, 플래쉬가 가미된 화려한 디자인이 중요했습니다. 개방, 참여, 공유의 웹 2.0시대는 고 퀄러티의 홈페이지 제작이 비용적인 측면이나 기간에서 보다 수월해지고, 기술적인 측면이나 과시하는 디자인보다는 차별화된 브랜딩을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는지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여기 항목에는 디자인적인 측면의 논의도 있고,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SNS채널과 융합 연동시키는 비하인드의 작업도 포함됩니다. 여러 곳에 흩어진 홍보채널을 홈페이지에 자연스럽게 연동하여 보여줘야하고,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덜 상업적이고 정보가치가 있는 콘텐츠 생산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미디어의 매체로서 기능하게되면서 ...
코카콜라와 신세계 사례로 살펴본 브랜드 저널리즘의 최신 동향

최근 신세계 그룹이 공식 홈페이지를 없애고 기업 블로그를 홈페이지로 대체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여러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 지금, 홈페이지를 없애고 기업블로그를 공식 홈페이지로 대신한다는 결정은 국내에서는 꽤나 신선한 일이 아닐 수가 없었는데요. (기사보기 : 신세계, 통합 소셜미디어 ‘SSG블로그’ 오픈) 이러한 흐름은 '브랜드 저널리즘'의 개념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이란? 브랜드 스토리텔링(Brand Storytelling)에서 진일보한 개념으로 전통적 저널리즘에서 기사를 생산하고 편집하고 확산하는 과정과 유사하게 마케팅을 위해 브랜드 ...
브랜드 론칭 불변의 법칙, 브랜드보다 전제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세계적인 마케팅전략 리스앤리스(Rise&Rise)의 회장인 알 리스와 브랜드 전문가인 그의 딸 로라 리스가 2004년 공동 집필한 책 '브랜드 론칭 불변의 법칙'(원제: The Origin of Brands)입니다. 알 리스는 '포지셔닝'이라는 책으로 익숙한 분들 많이 계시죠? 알 리스의 스페셜 에디션 브랜딩 불변의 법칙, 홍보 불변의 법칙, 경영 불변의 법칙, 마케팅 불변의 법칙 중 하나인 이 책은
루이비통 시리즈2 패션 전시회 : 명품의 브랜딩을 보다

지난 금요일 광화문 D타워에서 진행되고 있는 루이비통 패션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광화문 D타워에서 2015년 5월 1일부터 2015년 5월 17일까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됩니다. 이 전시의 부제는 루이비통 시리즈 2 과거-현재-미래(Louis Vuitton Seies2 - Past, Present, Future)로 그동안 루이비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의미인데요. 루이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2015SS컬렉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시. 부제가 시사하듯 과거로부터 출발한 루이비통의 아이덴티티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어떻게 창조해 나갈지 엿볼 수 있었던 전시. 한 번 살펴볼까요?
인스타그램에 진짜 담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지난 2012년 뉴욕에 위치한 라틴 아메리칸 레스토랑인 'Comodo' 에서는 흥미로운 해시태그 소셜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레스토랑에 온 손님들이 식사를 하기 전에 스마트폰을 꺼내 음식사진을 촬영하는 것에 착안하여 고객들로 하여금 인스타그램에 #Comodomenu라는 해시태그로 음식 사진을 올리고 직접 메뉴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인데요. 이후 이 레스토랑은 특별한 추가 비용 없이 약 2억 8천만 달러에 달하는 미디어 노출 효과를 거두었고 레스토랑의 예약은 5개월 후까지 완료되는 등 큰 마케팅 성과를 얻은 것은 물론 2013 칸 광고제 Mobile부문 Bronze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