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04
Sep

지난 평일 낮,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에 다녀왔습니다. 가로수길은 말그대로 가로수를 사이에 놓고 양쪽으로 많은 옷가게, 식당, 카페들이 위치해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죠.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와 메인 가로수길에 들어섰습니다.  오전 11시. 가로수길은 주말이나 평일 밤에만 가는터라 평일 낮의 가로수길은 조금 낯설은 느낌이었는데요. 반이상은 중국이나 일본 관광객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상점들은 아직 오픈준비중으로 바쁜 모습입니다. 

28
Aug

조직의 위기는 흔히 제품이나 서비스의 결함, 경영 과정에서의 부조리 등 부정적인 이슈에서 오는데요. 웬만큼 시스템이 갖춰진 조직에서는 위기 관리를 위한 장기적이고 일관된 계획과 양식을 가지고 PR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위기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내부적 요인이든, 외부적 요인이든 일단 부정적 이슈가 생기면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를 타고 일파만파 퍼져 나갑니다. 이 때 이미지 실추를 최소화하고 공중을 이해시키기 위한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은 여러 가지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보통 위기관리는 위기 자체에 포커스가 맞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위기관리 전략도 위기에 대한 방어기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기 ...

29
Jul

SNS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카페나 동호회 등의 회원제 커뮤니티가 대세였습니다. 그런데 모바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SNS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온라인 카페나 회원제 커뮤니티에 실리던 힘이 조금은 수그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고,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에는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만한 곳이 없지요. 차이가 있다면 크고 작은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움직였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상위 카페/커뮤니티에만 사람이 몰리고 오래 된 중소 카페들은 이전만큼 활발하지 못하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

08
May

글을 쓰기에 앞서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홍보대행사 더피알컨설팅의 AE입니다. 저는 직업상 단신 보도자료부터 기획, 블로그 포스팅 등 장르와 용도를 불문하고 다양한 주제의 글을 써야 하는 처지입니다.  어떤 글이 됐든 글의 아이템을 정하고 글을 쓰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이럴 때 글쓰기에 절차를 만들어 놓으면 글쓰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영감을 받았을 때 워드를 켜고 막 써내려 갈 수 있다는 보장만 있다면 참 좋겠지만,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학교 다닐 때도 아르바이트 때문에 ...

20
Feb

  최용석의 <호모 서치엔스의 탄생>은 정보를 습득하거나 업무를 볼 때 어떻게 ‘검색’을 활용하면 좋을지,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나 SNS의 속성은 무엇인지를 낱낱이 파헤치는 실용서이다. SNS나 포털을 업무적으로 자주 이용하게 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참고가 된다.  저자는 한 가지 키워드, 한 가지 검색 서비스, 한 가지 웹 브라우저만 사용하지 말고 여러 가지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검색을 확장시킬 수 있어야 진정한 ‘호모 서치엔스’라고 강조한다. 또한 우리가 어떤 글을 웹 사이트에 올렸을 때, 그것은 검색 엔진의 표적이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무언가를 올릴 때 ...

29
Jul

얼마 전 서울 코엑스에서 단독 행사로 열린 ‘2013 보드게임콘’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국내 최대 보드게임 축제인 데다, 다행히 3만여 명의 관객들이 다녀가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가 끝나서 다행이지만, 사실 보드게임콘을 단독 행사로 진행하면서 걱정했던 점이 하나 있었어요. ‘보드게임…? 부루마블밖에 안 해봤는데요.’ ‘옛날에 보드게임방 많았을 때는 좀 했는데 요즘은 잘…’  보드게임에 대해 얘기하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시곤 하죠. 그래서 코엑스라는 큰 행사장에서 보드게임 축제가 열린다고 하면 관람객이 많이 몰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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