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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일까? 광고일까?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물 광고’

이마켓터(eMarketer)에 의하면 2013년 1분기(1~3월)동안 전 세계 100만개 광고를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 광고가 가장 효과가 높았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인맥, 관계중심의 카테고리화된 SNS이며, 특히 사용자의 관심분야, 선호도가 ‘좋아요(Like)’의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기에 현재로서는 가장 최적화된, 타겟팅 광고 플랫폼임이 틀림없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물’ 광고는 다른 말로 콘텐츠 게시물(page post like) 광고라고도 합니다. 페이지 게시물 광고는 2012년 6월경 미국 페이스북에 한정해서 새로 작성한 게시물과 포스팅된 게시물의 경우 3일 이내, 게시물당 5~20달러 비용을 선택해 광고할 수 있게 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운영페이지의 경우 좋아요 숫자가 400명 이상 10만명 이하, 언어는 미국영어 사용이 전제였습니다.

2012년 8월, 페이스북은 페이지게시물 광고에 타겟 기능을 강화시켰습니다. 페이스북 관리자가 대상 팬들의 프로필에 근거한 나이, 성별, 관심사, 결혼∙연애상태, 언어, 교육수준, 직장, 위치 등을 설정해 팬들의 페이지 뉴스피드에 광고를 보낼 수 있게 했습니다.

기존의  ‘페이스북 좋아요’ 광고와 비교했을 때 운영하고 있는 페이지내 게시물을 바로 광고로 붙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고 ‘즉시성’ 높은 광고입니다.  썸네일 만한 존에 광고를 하기 위해서 이미지 제작과 헤드카피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큰 차이점이지요..  페이스북 마케팅 초기에 페이스북 광고와 연계된 앱페이지 제작이 활발했는데요.. ‘페이지 게시물 광고’를 이용하면 전문 업체에 의뢰할 경우 수십 만원에서 수백 만원이 들었던 앱페이지 제작이 필수 코스는 아닌 셈입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페이지 게시물 광고의 설명을 위해 실제 광고 집행 순서에 대한 이미지와 보드게임협회의 광고사례를 곁들어 보았습니다.

 

▬ 페이지 게시물 광고 하기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의 페이스북에서  페이스북 페이지 광고가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실례를 들어 봅니다. 가장 먼저 타임라인 상에서 홍보하고자 하는 게시물을 선정합니다. 홍보에 적합하도록 적절한 이미지와 안내 텍스트가 사전에 기록되어있어야 합니다. 광고 대상 게시물의 하단 우측에 ‘게시물 홍보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우측과 같이 광고예산, 타겟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 설정 메뉴는, 운영하는 페이지를 이미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과 그 친구들에게 또는 나이, 지역, 연령, 성별에 따른 타겟팅을 통해 선택한 대상에게 광고를 노출하겠다는 옵션 선택입니다. 광고예산은 디폴트로 아래처럼 각각 설정되어 있고, 광고집행 이후에도 캠페인 규모에 따라  광고예산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타겟팅을 통해 선택한 대상의 광고의 경우, 타겟팅을 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4개의 타겟 카테고리가 나오고, 4개중 1개 또는 복수나 전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체를 선택한 경우 아래 이미지 처럼 타겟이 설정되며, 각 항목을 클릭해 더욱 세밀하게 타겟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절차로 페이지 게시물 광고 절차를 마치고, 사전 등록해 둔 신용카드(Master, Visa)로 미리 설정해둔 예산금액을 결제하면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합니다. 광고는 설정한 타겟의 우측 사이드바와 친구들의 뉴스피드에 노출됩니다. (현재는 뉴스피드 상단에 고정되는 형태가 아니며 조만간 페이스북의 새로운 리타겟팅 광고플랫폼인 FBX가 적용되면 더욱 효과적인 광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광고종료후,  광고효과에 대한 결과를 보려면, 관리자 메뉴에서 아래와 같은 최근 새롭게 업데이트된  인사이트(통계) 리포트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운영하고 있는 전체 페이지 게시물에 대한 최근 7일간의 인사이트이며, 광고한 페이지 게시물의 인사이트는 그래프 아래 목록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아래 목록중, 주황색 그래프는 도달범위,  파란색 그래프는 게시물 클릭수, 보라색 그래프는 좋아요, 댓글, 공유등의 수치 입니다. 실제 집행했던 7월 9일 보드게임협회의 ‘1000번째 페이스북 친구가 되어주세요’의 게시물 광고의 경우 아래처럼 만족할 만한 광고효과를 보았습니다.

 

‘1000번째 페이스북 친구가 되어주세요’ , 게시물 광고에 대한  광고효과에 대한 인사이트는 해당 목록을 클릭하면 됩니다.  16,856명에게 광고가 노출되었고 229건의 좋아요(177건), 댓글(48건), 공유(4건)등의 사용자 반응이 일어났습니다.  적극적인 사용자 반응 순으로 보면 공유>댓글>좋아요 순서가 됩니다. ‘공유’는 사용자가 보았을 때, 게시물이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 페이스북 AD  – 효과적인  페이지 게시물 광고 Tip

아래 그래프는 보드게임협회에 포스팅된 게시물의 유형에 대한 인사이트 입니다. 사용자(user)가 가장 호감을 보인 게시물의 형태는 사진, 동영상, 링크 순입니다. 게시물을 작성할 때, 적절한 이미지의 선정, 가공이 매우 중요함을 의미하며, 이는 페이스북 본사의 자체 분석과 페이스북 광고상품에 대한 이마켓터를 비롯한 유수의 리서치 회사의 조사결과와도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Tip 1.  [일상적인 모니터링]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사용자(방문자)의 반응을 ‘인사이트’를 통해 주기적으로 파악해, 사용자가 어떤 유형의 게시물에 관심을 보이는지 타겟에 따른 유형을 꼼꼼히 분석해 둡니다.

Tip 2.  [콘텐츠로서의 가치 있는 게시물] 광고를 목적으로  페이지 게시물을 작성하기 보다, 사용자들이 보기에,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될만한 내용의 게시물을 포스팅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당장에 큰 변화가 없어 보여도 필요한 정보는 이내 광고로서 기능하기 때문입니다.

Tip 3.  [게시물의 적시, 지속적인 포스팅] 광고를 집행하다 보면, 다양한 변수를 만나게 됩니다. 이벤트의 목적, 타겟의 설정, 사용자의 반응, 시장 트렌드의 변화등이 생길 때 페이지 게시물 광고에 대한 유연함과 신속한 결정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1회적인 결과에 일희일비 할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게시물 포스팅을 통해 사용자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것에 더 가치를 두면 광고효과는 비용으로 측정하기 힘든 기업의 사기진작이라는 보너스를 줍니다.

Tip 4.  [게시물의 유형 선택] 굳이 광고를 의도하지 않더라도, 게시물을 포스팅 할 때 이미지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자사가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제품에 대한 사실에 근거한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충분한 설명을 더해야 합니다. 이는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Tip 5.  [광고 결과의 재해석] 페이지 게시물 광고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이루어서 그것에만 만족한다면 광고효과의 절반은 손해 본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페이스북은 인맥 관계에 의한 SNS이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집행한 모든 광고의 결과들이,  ‘팬의 증가’로 이어진다면 제품이 더욱 잘 알려지고, 잘 팔리거나,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끝난 것 보다 더 큰 유익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페이지 게시물 광고 이후 후속 이벤트를 통해 팬 층을 더욱 확고히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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