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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와 PR? 긴밀한 관계와 속살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 ^^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봄이되면 이사철  성수기이기도 하고, 집 내부를 봄 분위기로 바꾸어보려고,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늘게 되는데요.  소득 수준 향상으로 ‘집’은 더이상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거주하는 사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심미적인 가치를 높이는 장소로 탈바꿈한지 오래입니다.  나만의 공간을 색다르게 꾸며보려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가장 고민되는 점은  적은 비용으로 어떻게하면 멋지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까는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이케아 www.ikea.com

이미지출처: 이케아 www.ikea.com

 

1.  먼저 컨셉을 구상해보자

인테리어를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나 컨셉을 확실히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일된 컨셉이 없으면 따로 따로는 좋으나 전체가 산만해지기 마련입니다. 즉,  클래식, 팝 , 내추럴,  모던 등 어떠한 컨셉의 공간을 꾸밀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먼저 있어야겠습니다.  

어떤 컨셉이 뭔지 잘 모르겠으면,  여성잡지나 인테리어 사이트를 많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이런 컨셉이였구나 먼저 파악해야겠습니다. 다음에  거실, 주방, 화장실, 베란다, 방을 꾸미면 한결 수월합니다.  벽지, 타일 색도 고르기가 훨씬 수월하고 전체적으로 통일감은 물론 공간이 넓어보이는 효과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2. 포인트를 어디에 둘 것인가

인테리어는 돈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   예산이 많다면야 시공업자에게 전체를 일임하고 “가장 좋은 걸로 해주세요”라고 주문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것 저것 기초 공사부터 인테리어 시공을 하다보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때 포인트만 잘 주어도 인테리어가 빛이 납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집의 가장 중심부인 거실과 주방인데요. 기본적으로 거실 가구는 전체 컨셉에 맞추어주면서 쿠션, 커텐, 조명, 각종 패브릭에 힘을 주면 인테리어가 멋지게 완성됩니다.  주방도 ‘식탁등’에 포인트를 주거나 싱크대 윗부부분에 레일등을 달면  ‘카페’처럼 공간이 확 살아납니다. 

 

※이미지 출처 :  레몬트리

※이미지 출처 : 레몬트리

그마저도 힘들다면, 액자를 잘 활용하면 정말 엣지 있습니다. 벽면 하나를  이렇게 꾸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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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초 공사는 필수다   

겉으로 보여지는 인테리어에만 신경쓰면 안되겠지요.  집의 내구성이나 기능적인 측면인 화장실, 전기 배선은 당연히 꼼꼼하게 점검하고 기초 공사를 튼튼히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냉난방도 잘 체크해서 베란다 창문 샷시를 전면 보수하면 난방비도 절약되고 몇배 따스하게 겨울을 날 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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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이사를 준비하면서 새 집을 전면 보수하고, 인테리어를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과정이 PR 기획과 전략수립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PR 필드에서 고객과 상담을 하다보면, 큰 그림이 없이 하부 단위의 PR프로그램을 짜고, 그에 대한 성과를 나타내려고 고군분투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가끔 접하게 됩니다.  중요한 일일 수록 많은 시간과 계획을 요하게 되지만, 한국인의 ‘빨리빨리’ 근성이 PR조차도 매우 급하게 다가서는  우를 범할때가 많습니다.

우리 기업 또는 제품의 브랜드는 어떤 컨셉으로 표현되어야 할지 심사숙고한 다음에 시간과 예산을 점검해보고 최종적으로 어떤 PR프로그램으로 포인트를 둘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기초공사도 잊지 말아야할 것은  기업 내부에서 직원들과  비전이 공유되고 막힘없는 소통이 이루어져야할 것입니다.   곰팡이가 있는 벽에 벽지를 바르고, 물이 새는 화장실에 아무리 멋진 타일을 붙인다면.. 얼마 안가서 집이 엉망진창이 될테니까요.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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