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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활용한 캠페인 사례 (1): 랜선 자립마을 , 궁중 문화 축제

지난번 포스팅에서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간여행 경복궁, 마인크래프트로 국민과 소통하는 ‘청와대’ 사례를 다루어보았는데요.   좀더 한걸음 들어가서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메타버스를 접목한 참신한 캠페인이나 이벤트 사례를 올려봅니다.

메타버스에서 세계관이나 스토리텔링을 하기 매우 좋은 플랫폼인데요.  월드비전에서 만든 ‘랜선 자립마을’은 이런 요건을 잘 충족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랜선 자립마을

‘랜선 자립마을’은 월드비전이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사례로 케냐의 자립마을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랜선 자립마을>은 월드비전이 주최하는 ‘2021 엽서그리기대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엽서그리기 대회 캠페인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랜선 자립마을을 통해서 아프리카의 환경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으며, 교육, 식수위생, 보건 위생을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샌드박스와 협업한 콘텐츠로,  주요 홍보타깃인 학생들은 아프리카라는 지구 반대편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세계시민의식을 쉽고 재미있게 고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계 시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월드비전, ‘온라인 세계시민교육’ (이미지출처: 월드비전)

월드비전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아동·청소년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며, 실천하는 교육으로 연령대별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세계가 100명이 사는 마을로 접근하는 메세지 전략이 공감을 끌어내고 있네요.

국내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세상을 표현한 그림 엽서를 지구 반대편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랜선자립마을은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두번째 사례는 문화재청이 주최한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 축제‘ 사례입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 7회 궁중문화 축전 가을’을 마인크랜프트 행사로 진행했습니다.   역시 샌드박스네크워크가 제작에 참여했는데요,  경복궁을 마인크래프트로 재현하고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게임으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교육과 게임을 접목한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하고 올해는 ‘마크로 만나는 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과시험 게임

랜선어린이 과거시험을 미니게임으로 제작, 문과, 무과, 장원급제 시험을 랜선으로 치룰 수 있네요.

또한 조선시대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경복궁의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근정전 내부 모습

메타버스는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좋은 홍보 툴로 활용될 수 있겠습니다.
위 사례처럼 환경 문제, 교육 콘텐 츠등 행동 변화 캠페인에 활용도가 높겠습니다.

※ 참고 문헌

[더게임스데일리]지자체·기관 ‘마인크래프트’ 활용 잇따라(2021-10-20)
[한국장로신문]월드비전-샌드박스, 마인크래프트 ‘랜선 자립마을’ 콘텐츠 제작(2021-3-30)
[이데일리]마인크래프트로 만든 궁궐 속 이야기, 경복궁 탐험(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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